한화그룹 3남 김동선 씨의 술집 난동 사건 합의 과정에 그룹 임원이 직접 개입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YTN의 취재결과 사건 당시 그룹 비서실과 건설사 소속 고위 임원 3명이 경찰서와 파출소에 도착해 직접 피해자와 합의를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자 2명에 대한 합의금은 모두 천만 원으로 경찰서에서 직접 현금으로 지급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해 법조계에서는 개인 형사사건 합의 과정에 기업이 개입했다면 업무상 배임 등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화 측은 상무급 임원이 합의를 주도한 것은 맞지만 김 씨와의 개인적인 친분으로 도움을 줬을 뿐 기업의 조직적인 지원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5일 새벽 4시 20분쯤 서울 청담동에 있는 술집에서 종업원을 폭행하고 경찰 순찰차를 부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특수폭행과 공용물건 손상 혐의 등으로 김 씨를 구속해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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